해외시장조사·물류비 등 마케팅 비용 최대 1억 원 지원… 2026년 말까지 자격 유지
  •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5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충북지역 31개사를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출 규모와 성장 잠재력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을 네 개 단계로 분류해 전국적으로 총 658개사를 선정했다. 

    충북지역에서는 글로벌 유망기업 10개사, 글로벌 성장기업 10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7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4개사 등 총 31개사가 포함됐다.

    지정된 기업 중 수출바우처를 신청한 기업은 해외시장조사, 물류비, 브랜드 개발 등 해외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정된 충북지역 기업으로는 △글로벌 유망기업 부문에 ㈜기린화장품, ㈜노아닉스, ㈜성엔지니어링, ㈜태강기업,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 등 10개사 △글로벌 성장기업 부문에 ㈜탑씰, ㈜건영제과, ㈜씨유스킨, ㈜팜스킨 등 10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부문에 ㈜유진테크놀로지, 그린광학, 대원프리시전 등 7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부문에 ㈜와이엠텍, ㈜제이케이글로벌 등 4개사가 지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정 자격이 유지된다. 중기부를 포함한 23개 수출지원 및 금융기관의 지원사업에서 우대받을 수 있으며, 충북도는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추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진상 청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으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