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51억 투입…전략산업 고도화 및 뿌리 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적층 제조 기반 유연 생산 플랫폼 구축으로 제조업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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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자원부의 ‘적층 제조 기반 맞춤형 유연 생산 In-line 공유팩토리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대전시
대전시는 2013년부터 ‘뿌리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 등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왔다고 밝혔다.23일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적층 제조 기반 맞춤형 유연 생산 In-line 공유팩토리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제조업 혁신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151억 원(국비 100억 포함) 을 투입해 지역 내 적층 제조 기반의 통합 유연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항공우주 △바이오 △반도체 △방위산업 △양자 △로봇 등 전략산업 분야에 고기능·고정밀 부품을 유연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총괄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
- ▲ 적층 제조 기반 유연 생산 플랫폼 구축으로 제조업 혁신 본격화에 나선다.ⓒ대전시
2025년 핵심 장비 확보, 2026년 대형 프린터·표면처리 장비 구축, 2027년부터 본격적인 시제품 제작 및 기업 지원이 추진된다.적층 제조는 복잡한 부품을 정밀·신속하게 제작하는 기술로, 3D프린터를 활용해 설계 유연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그간 적층 제조 기술은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지만, 후가공과 시험평가 인프라 부족으로 성능 고도화에 한계가 있었다.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일괄형 생산 체계를 구축해 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중소 제조기업들도 첨단 장비를 공동 활용해 고급 생산공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장우 시장은 “국비 100억 원 확보로 지역 제조업의 미래를 여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전략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