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평화가족이 하나 돼 실천하면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길 수 있어”“평화공원이 교육과 체험의 장 되길…다양한 지역 평화활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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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평화가족 한마당‘ 행사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계여성평화그룹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0국(글로벌국장 김화정)은 29일 제2회 ‘평화가족 한마당’ 행사를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IWPG 평화위원장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리더로서 평화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대전·청주·천안·아산·서산·공주 지부 회원과 언론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IWPG의 평화활동 성과 공유 △지부별 평화활동 사례 발표 △회원 간 교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달 초 뉴욕에서 열린 제69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연례회의에서 활동한 글로벌 10국의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김화정 글로벌국장은 개회사에서 “세상은 평화의 해답을 가지고 있는 IWPG의 평화교육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환호하고 있다. 여기에 모인 평화가족이 하나 되고 나와 가정과 사회에서 평화를 실천하고 확산해 간다면 반드시 우리 시대에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지부별 평화위원장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우상희 영동 평화위원장은 “IWPG와 함께 지속적으로 평화활동을 하고 싶다. IWPG 평화교육을 받았으니 실천을 위해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5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근리 평화공원이 평화의 행사와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폴린디 청주 평화위원장은 “IWPG 평화교육을 통해 나 자신의 가치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배웠고,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실천이 중요함을 느꼈다. 청주 지부와 함께 피스깅, 다문화 들꽃 이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더 많은 여성들이 평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소토매 미사코 서산 지부 회원은 “오늘 모임 주제도 유익했고 평화활동의 방법에 대해 다 같이 토의하고 발표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며 참석소감을 전했다.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23개국에 115개 지부와 68개국 808개의 협력 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과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촉구·지지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