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한덕수 대행 탄핵 기각에 “조폭식 정치에 대한 상식적 판결”“대규모 산불 상황에도 천막당사… 민생은 뒷전, 이재명 방탄만 혈안”
  • ▲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종배 의원실
    ▲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종배 의원실
    “민주당은 ‘막무가내식 탄핵 폭주’를 멈추고 국민께 돌아오기 바란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직무대행 탄핵소추 기각 직후, 민주당을 향해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 메시지를 통해 “오늘 한덕수 대행에 대한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탄핵소추가 기각됐다”며 “이번 기각은 자신들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탄핵과 겁박부터 하고 보는 민주당의 ‘조폭식 정치’에 대한 헌재의 상식적인 판결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 폭주열차’에 올라탄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 자명함에도 한 대행 탄핵을 강행하더니 지난 21일 최상목 대행에 대한 30번째 탄핵안까지 발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젠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 압박을 위해 천막당사를 강행한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가뜩이나 대한민국을 수렁으로 집어넣고 있으면서 대규모 산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자신들의 집권과 이재명 방탄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민주당은 국회로 돌아오라”며 “줄 기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막무가내식 탄핵 폭주’를 멈추고, 이재명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