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바이오사업소 정구황 소장·이승우 차장, 서재원·신현주 과장, 김철규 과장 등
  • ▲ 공사 환경바이오사업소 정구황 소장, 이승우 차장, 서재원 과장, 신현주 과장, 김철규 과장 등이 바이오에너지센터 폐수처리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대전도시공사
    ▲ 공사 환경바이오사업소 정구황 소장, 이승우 차장, 서재원 과장, 신현주 과장, 김철규 과장 등이 바이오에너지센터 폐수처리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가 바이오에너지 센터 폐수처리 장치와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성구 금고동에 있는 바이오에너지 센터 운영으로 대전에서 발생한 음식물과 음폐수를 처리하고 있는 공사는 처리 용량은 하루 음식물 200t, 음폐수 200t 규모로 대전을 청정하게 유지해주는 큰 역할을 한다.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질소 제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기존에는 메탄올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메탄올은 독성이 있어 2022년 환경부에서 유독물질로 지정됐고, 근무자의 안전과 폐수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공사 환경바이오사업소 정구황 소장, 이승우 차장, 서재원 과장, 신현주 과장, 김철규 과장 등 업무 담당 직원들은 폐수의 질소 성분을 없앨 때 사용할 대체할 물질을 찾기 위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음식물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탈리액’을 질소 제거를 위한 대체 탄소원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도출해냈고, 현장 테스트를 통해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특허까지 취득하게 됐다.

    해당 특허기술을 적용하면 공사에서 음식물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물질을 재활용해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폐수처리가 가능하고,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정국영 사장은 “맡은 직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특허기술을 발명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과 음폐수의 효율적인 처리로 대전을 친환경 청정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