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한 성장 지원
  •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 보건소는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구 소득 관계없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신 37주 미만 또는 출생 시 체중이 2.5kg 미만인 신생아로,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입원하거나, 출생 후 2년 이내에 선천성이상(Q코드)으로 진단받고 입원해 수술을 받은 아기들이다.

    지원 범위는 요양기관에서 발급한 진료비 영수증에 기재된 급여 중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를 포함한다. 

    신청은 퇴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아이마중앱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보건소는 영유아의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해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적극적인 의료비 지원을 통해 영아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의 아기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중요한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