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200억 투자…예술대학·공과대학 리모델링 진행
  • ▲ 250여억 원을 들여 최근 리모델링한 공과대학(신관) 전경 모습.ⓒ청주대학교
    ▲ 250여억 원을 들여 최근 리모델링한 공과대학(신관) 전경 모습.ⓒ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가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내실화, 맞춤형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대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250억여 원을 투입해 공과대학(신관)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 공과대학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는 총 1만459.71㎡에 지상 6층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지난 1월 완공해 최근 이전을 마쳤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최신식 건물의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수업은 물론 실험·실습을 진행하게 됐다.

    청주대는 또 지난달 24일 ‘공군 학군단(조종·일반학군)’을 창설,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정예 우주공군을 양성하게 됐다. 이에 맞춰 청주대는 32억 원을 투입해 체력 단련실과 전용 강의실, 시청각교실, 연병장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공군 학군단 독립건물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청주대 비행교육원과 항공기술교육원 등을 활용해 비행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대는 이번 공군 학군단 설치를 통해 항공 관련 학과들과 국방 합동성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군사학과, 4차산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기반의 첨단학과들과 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항공모빌리티연구소, UAM연구센터 등의 부속기관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조종사 또는 첨단 과학기술을 보유한 스마트 공군 장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청주대는 이 같은 대내외적인 성과와 시설 투자 등에 힘입어 2025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전국 최상위권인 99.9%를 달성헸다. 

    청주대는 이에 따라 올해 240억여 원을 들여 예술대학 구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 면적 8742.24㎡의 예술대 구관에 내진 보강,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새로운 건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청주대는 280억 원을 들여 공과대학(구관)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2027년부터 157억 원을 들여 종합강의동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는 등 1200억여 원을 과감히 투자해 교육시설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최첨단 강의실인 하이플렉스 강의실 18곳 구축에 24여억 원을 비롯해 교육용 기자재 확보사업 38억여 원, 창의혁신공간 사업, 학과 실습실 환경개선사업, 재학생 취업지원 강화사업 등 70여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청주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김윤배 총장 취임 당시 20개국에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었던 것이 현재는 31개국 3500여 명으로 11개국, 2700여 명의 유학생이 늘었다.

    김윤배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성과를 도출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환경 속에서 각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과제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