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 “피의자 상태 고려해 수사 진행”부검결과·체포 시기 등 주요 사항 공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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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김하늘 양 피살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김하늘 양이 다녔던 초등학교 담장에 대전시민들과 학생들이 써 놓은 추모의 글과 함께 꽃과 인형, 과자 등이 놓여 있다.ⓒ뉴데일리
지난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김하늘 양 피살사건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대전서부경찰서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대전서부경찰서는 13일 오후 수사 진행 상황을 공지했다.경찰은 주요 질의 사항에 대해 “수사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경찰은 기자들의 공통 질문인 △부검결과에서 목을 조른 흔적이 있었는지 여부 △체포영장 집행 시기 및 기한 △피의자의 상태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김하늘 양 피살과 관련한 수사와 관련해 경찰은 “부검결과 관련 사항은 수사 진행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체포영장과 관련해선 “피의자의 건강 상태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체포영장 기한에 대해서도 “수사와 관련된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현재 피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태 호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한편, 이번 사건은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범행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적인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