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상생협의체 출범… 민관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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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2025년을 인구 위기 대응의 결정적 시기로 삼고,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지금이 인구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입니다.”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2025년을 인구 위기 대응의 결정적 시기로 삼고,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하겠다고 밝혔다.6일 동구는 오는 10일까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세대 상생협의체’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기존의 공공 중심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접근법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협의체는 △인구구조 대응 △보육·교육 △청년·일자리 △가족·노후 △정주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정책 개발과 홍보, 모니터링, 특화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동구 내 기관·단체·기업에서 활동하며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폭넓은 의견 수렴이 기대된다.위원 대상은 인구정책 전문가가 아니어도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신청은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접수하거나, 동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기타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인구정책과(☏042-251-6613) 문의하면 된다.박희조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인구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인구 감소 문제는 비단 동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려는 동구의 이번 시도가 인구 위기 극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