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청소년들 “목원대 한국어 캠프에서 K-컬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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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원대
목원대는 ‘안녕 한국! 원더랜드 한국어 캠프’가 매년 확대되며,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과 태국 간 문화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5일 목원대는 지난달 2박 3일간 태국 치앙마이 하늘미션센터에서 태국 청소년 대상 ‘제3회 안녕 한국! 원더랜드 한국어 캠프’를 통해 한국어·문화를 널리 알리는 국제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이 캠프는 2023년부터 매년 태국 현지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유영완 이사장의 후원 아래 치앙마이 지역 11개 고교에서 선발된 6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태국 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고, 페엣차랏 마이촘부 국회의원과 치앙마이 교육청 진다 깜랑 쁘라싯 부교육감, 치앙마이 국립학교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캠프를 지원했다.윤여민·신채연 학생이 진행한 K-팝 댄스 강습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유정·신중혜 교수(한국어), 황기성·윤여경 교수(캘리그라피·서예) 등도 교육자로 참여해 실용 한국어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또 한국 전통놀이, 김치 담그기, 도전 골든벨, 장기자랑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캠프 개회식에서는 태국 매림위타야콤학교 학생들이 퓨전 탈춤 공연을, 윱팔랏위타야라이학교 학생들이 K-팝 댄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이희학 총장은 “이번 한국어 캠프는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