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충북범보련 출범결의대회범보련 “내란 선동세력 반국가세력 간주 척결”집회 마친 뒤 도청 서문앞~육거리까지 거리행진
  • ▲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회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출범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무효화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뉴데일리
    ▲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회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출범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무효화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뉴데일리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회(이하 충북범보련)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출범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무효화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며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충북범보련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내란 선동세력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철저히 척결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탄핵 폭주로 국정을 마비시킨 세력은 반국가적 행위를 자행한 주범”이라며 “정부 예산삭감과 주요 공직의 공석 사태를 초래한 이들은 국민의 안전과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충북범보련은 반국가세력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련 행위를 엄중히 다룰 계획임을 강조했다.
  • ▲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회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출범결의대회를 마친 뒤 경찰의 인도에 따라 육거리까지 가두시위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회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출범결의대회를 마친 뒤 경찰의 인도에 따라 육거리까지 가두시위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또한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 “계엄 합법”, “국회해산”,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청 서문에서 육거리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피켓을 들고 행진하며 탄핵 반대와 법치 수호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집회는 경찰의 인도 아래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탄핵 반대 등 구호 등이 담긴 피켓과 태극기를 든 채 집회에 참여했다.

    충북범보련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충북 지역 내 보수 세력을 결집하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북지역에서 범보수단체의 집회는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