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경제 살리고 대응력 강화 등 사회적 갈등 해결 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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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을 생각하고 꿈꾸는 대로 모든 일이 이뤄진다는 뜻이 담긴 ‘심상사성(心想四成)’을 제시하고 4대 혁신을 가속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이어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질문을 인용하며 “함께 연대하고 미래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그 답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정 구청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구정 방향 키워드인 4대 혁신을 발판으로 25년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우리는 소중하게 지켰던 민주주의와 헌법이 순식간에 파괴되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위기에 닥치면 더 힘을 합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눈부신 속도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과시했다”고 자평했다.이어 “당분간 지속될 불확실한 정국 속에서 구민 안전과 취약계층 돌봄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 일상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심각한 위기에 처한 서민 경제를 살리고, 위기 대응력 강화 등 사회적 갈등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정 구청장은 4대 혁신 △과학기술과 지역 자원을 융합한 혁신 생태계 조성(창업 혁신) △연대와 협력으로 회복력 강한 마을공동체 구축(마을 혁신) △포용적 돌봄으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구현(돌봄 혁신)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도시 조성(문화 혁신) 등 새해 구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다이 밖에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순환 경제 전환 촉진, 유성형 스마트팜,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모델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