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處作主 정신으로 대전의 미래 개척할 것”
  • ▲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5년 을사년(乙巳年)은 수처작주(隨處作主) 정신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5년 을사년(乙巳年)은 수처작주(隨處作主) 정신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을 품고 다가오는 한 해를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푸른 뱀은 영민함과 민첩함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을 상징한다”고 강조하며, 대전시의 발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대전의 창대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할 것”이라며 “대전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설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지방의 유일한 도시”라고 확신했다. 

    그는 대전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6%로 전국 2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대전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도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첫째, 충청권 수부 도시로서 대전 대도시권 중심의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고, 둘째,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소시민 민생 지원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며, 셋째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상장기업을 100개 이상 만들겠다”고 대전의 미래를 위해 다섯 가지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넷째, 일상의 문화예술적 풍요가 지역경제 성장으로 선순환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대전의 미래 100년을 대비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공간으로 재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도시의 긍지를 먹고 시민은 미래로 간다”며 시민들의 자부심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수처작주(隨處作主)’,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뜻을 인용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대전시 공무원들은 수처작주의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전이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로서 일류 경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