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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합동영결식 진행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애도 기간 중 개최 예정인 각종 축제와 행사는 연기·축소하고,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는 공무원이 조문 편의를 지원 중인 가운데 5개 구청장·공직자와 시민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이장우 시장과 김제선(중구), 최충규(대덕구), 정용래(유성구), 서철모(서구), 박희조 (동구) 등 5개 구청장과 시·구 국장급 간부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명복을 빌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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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은 “가족 단위 피해자가 많아서 더욱 안타깝다. 피해자와 모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광주와 전남 지역민에게도 슬픔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제선·최충규·정용래·서철모·박희조 등 5개 구청장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앞서 이 시장은 참사 당일인 29일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비보를 받으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또 5개 구청장들은 참사 당일 개인 SNS를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겼다.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