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총파업 ‘파업대응 TF’ 운영 간편식, 늘봄학교 통합운영으로 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 특수교육 담당교사와 일반학급 담임교사 협업체제 구축
  • ▲ 충청북도교육청 전경.ⓒ충북교육청
    ▲ 충청북도교육청 전경.ⓒ충북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6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해 ‘파업대응 TF(총괄 부교육감)’를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파업대응 TF는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늘봄학교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의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파업 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통해 학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업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서비스, 소통알리미,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

    학교급식은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급식대책을 마련해 식단 변경을 통한 간편식으로 대체할 예정이고, 늘봄학교는 파업 당일 맞춤형 프로그램 또는 늘봄(방과후)프로그램을 대체 운영하며, 긴급사안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지원청별 늘봄지원센터 콜센터를 운영한다.

    특수교육은 특수교육 담당교사와 일반(통합)학급 담임교사의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교육 활동 시간 조정 등으로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역할분담이 이뤄지도록 조치하며, 특수교육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의해 지원하도록 했다.

    유아교육은 학교 관리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방과후 과정, 돌봄교실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교육가족들과 파업에 대응할 방법을 긴밀히 협력해 학교급식과 교육과정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