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산엑스포광장서 ‘2024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소비 촉진전통시장·상점가 46곳 우수상품 전시·판매, 먹거리장터 운영·체험 행사
  • ▲ 1일 금산 인삼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된  ‘2024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충남도
    ▲ 1일 금산 인삼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된 ‘2024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충남도
    충남도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 및 특산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가 1일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충남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는 올해 4번째 박람회이며, 도내 전통시장·상점가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영명 도 경제기획관,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기윤 금산군의장, 이봉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전충청지역본부장, 이충환 전국시장상인연합회장, 정제의 충남상인연합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축하공연, 개막 선언, 시상식,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상점가 발전에 공헌한 개인·공무원 등 5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고, 도는 이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단체 표창을 받았다.

    3일까지 열리는 우수상품 박람회에는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총 46곳이 참여해 △우수상품 전시·판매 △먹거리장터 운영 △체험 행사 △홍보 활동 등을 한다.

    박람회 방문객들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의 우수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것 외에도 지역별 먹거리 체험과 7080버스킹 공연, 경품 행사,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동반 방문객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은 전용 놀이공간과 돗자리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친환경 시장바구니 만들기, 타투 페인팅, 어린이 낚시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도 운영된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급격한 유통구조의 변화로 우리 전통시장은 큰 위기를 맞이했다”며 “전통시장은 충남의 역사와 전통, 자부심인 만큼 이를 지켜나가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적극 소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일 31일 기준 충남에서는 64개 전통시장(상설 29곳, 정기 15곳, 상설·정기 20곳)과 22개 상점가에 1만 200여 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종사자 수는 1만 37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