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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5∼11일 농업기술센터, 기성동 등 9개 장소에서 올해 공공비축미곡(421톤)·시장격리곡(539톤) 등 960톤을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매입 물량은 정부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에 따라 시장격리곡 539톤이 추가 배정돼 총매입 물량은 960톤이며, 전년 대비 매입량이 130% 증가한 수치이다.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친들과 삼광 2개 품종으로 수분이 13~15%로 건조된 상태로 품종검정을 통과한 벼가 대상이다.특히 농가는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면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됨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공공비축미곡 매입 대금은 매입 당일 벼 40kg 기준으로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집중호우 및 벼멸구 피해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농사지은 농업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