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충북도 국감은 ‘3無 3有 국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7일 큰 기대와 우려 속에 진행된 충북도청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세 가지는 없고, 세 가지만 있었던 3무 3유 국감’이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충북도정, 품격, 대안제시 등 세 가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도당은 “첫째, ‘충북도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감사 내내 정치적인 정쟁만 일삼았을 뿐 충북 지방행정에 대한 언급은 없이 정쟁의 장으로 몰아넣었고, 둘째, ‘품격’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위를 악용한 특유의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피감기관에게 최소한의 답변 기회를 주지 않는 악습을 답습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셋째, ‘대안 제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들어보지 못했다. 각종 의혹과 우려만을 어김없이 쏟아내며 일언반구의 대안을 제시하지 않아 갑 중의 갑인 국회의원 특권의식만 여실 없이 보여줬다. 결국 이번 국감은 ‘충북도정’과 ‘품격’, ‘대안제시’라는 세 가지가 없는 국감이었다. 반면,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국감의 대표적인 세 가지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번 국감은 ‘불필요한 증인 신청’이 난무했고, 증인으로 출석한 인사가 국감장에서 한두 마디 발언도 하지 못한 채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며, 불필요한 증인 신청 문제가 이번에도 되풀이됐다”며 “새로운 것은 없이 ‘언론기사만 되풀이’ 했다. 새로운 사실과 의혹을 밝혀내기는커녕 기존에 나온 언론기사만을 되풀이하는 수준의 국감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보여줬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