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일 오후 세종시의회 앞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근조화환 52개가  놓여 있다.ⓒ이길표 기자
    ▲ 8일 오후 세종시의회 앞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근조화환 52개가 놓여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단식 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8일 오후 세종시의회 주변에 52개의 근조화환이 진열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화환들은 주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환을 보낸 사람들의 이름도 명시되어 있으나, 이들의 실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환 설치는 전날 오후부터 시작되어 이날 자정 30분 기준 52개로 늘어났다.

    화환에는 “시민을 배신한 시의원들 자리에서 물러나라”, “민주당 시의원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등 민주당 시의원을 겨냥한 직설적인 비판 문구가 적혀 있다.
  • ▲ 8일 오후 세종시의회 앞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근조화환 52게가  놓여 있다.ⓒ이길표 기자
    ▲ 8일 오후 세종시의회 앞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근조화환 52게가 놓여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의 미래를 가로막는 시의원들 시민의 힘으로 심판하겠다고도 적었다.

    이 근조화환은 단식 농성에 돌입한 최민호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세종시청 남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