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제조창 배경 뮤지컬 ‘창고’, 21일까지 AG아트홀서초정행궁 축제서 미디어 파사드 공연 … 내달 12일 선봬
  • ▲ 뮤지컬 ‘창고’ 포스터.ⓒ청주시
    ▲ 뮤지컬 ‘창고’ 포스터.ⓒ청주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뮤지컬 ‘창고’과 미디어 파사드 ‘초정, 당신을 위한 노래’를 각각 문화제조창과 초정행궁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두 작품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추진하는 ‘지역 문화를 활용한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청주 고유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제작‧개발된 문화예술 콘텐츠다.

    먼저, 뮤지컬 ‘창고’는 과거 연간 100억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며 청주의 경제를 이끌었던 연초제조창이 방치돼 있다가 문화제조창으로 변모하며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쥬크박스 뮤지컬과 매핑으로 담아냈다.

    이혜연 감독이 예술감독과 기획을 맡고 작곡가 윤학준, 연출가 천은영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19~21일 AG아트홀서 진행된다. 

    팬텀싱어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성악가 최진호,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 김아름 등 화려한 라인업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이번 공연은 19일 오후 7시 30분, 20~21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에 공연한다. 

    입장권은 1인당 3만원이며, 공연세상, 파인스테이지, 네이버 예약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다음달 12일에는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의 집합체 살로메 레코드가 준비한 ‘초정, 당신을 위한 노래’가 초정행궁에서 관객을 만난다.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 머물며 안구‧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한글 창제를 마무리 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재즈와 프로젝션 매핑 미디어 아트를 접목했다. 

    2024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와 어우러져 관객에게 한층 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게 될 공연은 10월 12일 오후 6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 초정행궁 내 편전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