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자아 형성·공감 능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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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원장 김흥준)은 12일 이주배경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집단상담을 운영했다.이주배경학생들의 다양한 감정탐색과 자기표현을 통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로 긍정적 자아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체험 활동으로 자신과 친구의 강점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4명의 강사가 초·중등 학급에서 언어권별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주제로 2차시 집단상담을 진행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음 그림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고 친구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태양계 우주 오르골을 만들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집단상담을 통해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주배경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해 한국 적응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