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속도로·국도 등 귀성·귀경길 교통소통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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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6일부터 18일까지 교통·기동대 등 일 평균 274명 경찰관과 순찰차·싸이카 등 90대 장비를 동원해 단계적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024년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일평균 591만대로 2023년(554만대/일) 대비 6.7%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추석 당일 오후가 최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1단계로 추석 전 6~12일 ‘7일간’은 제수용품 구매 등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의 혼잡지역에 대해 한시적 주·정차 허용 등 탄력적으로 교통관리를 실시한다.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정차 허용은 내수활성화를 위한 9월 동행축제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등을 대상에서 제외하고 도로여건 및 교통상황 등을 고려하여 육거리시장 등 17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시행 중이다.2단계인 추석 연휴 기간 오는 13~18일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구간에 대해 교통 신호주기 연장, 원거리 우회로 확보 등을 통한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TBN충북교통방송, 고속도로·국도상 도로전광표지판(VM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체구간 우회로 안내 및 실시간 소통상황도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최근 5년간 충북 도내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24일간) 교통사고는 발생 473건, 사망 3명, 부상 904명이 발생했고, 추석 연휴 일평균 사고발생 및 사망(19.7건/사망 0.1명)은 평상시(사고 22.9건/사망 0.5명)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귀성 차량 운전자들에게 추석 연휴기간 장거리 운전에 앞서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안전을 꼭 점검하고, 차량 운행 중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등의 안전 운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