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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4학년 심동재(우), 양지원(좌) 학생팀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팜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학생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4일 충북대에 따르면 농업경제학과 심동재(4학년), 양지원(4학년) 학생팀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팜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 달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축산환경관리원장상과 부상으로 200만 원을 받았다.
심동재, 양지원 학생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매니저 서비스’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 서비스는 농가가 지역, 품목, 품종, 작형, 재배면적 등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가입 가능한 농작물재해보험 종류를 안내하고 적합한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고, 농가의 정보를 활용해 팜맵 기반 농업기상 조회 서비스와 팜맵 기반 병충해 발생 조회 서비스를 통해 해당 지역의 최근 자연재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예상 보험료 계산, 정부 보험금 지원 정보, 품목별·지역별 보험금 지급 사례, 대상 품목 및 보장 내역 확대에 대한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농가들은 재해 및 보험의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가입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팜맵데이터를 활용, 재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동재·양지원 학생은 “이번 아이디어는 최근 이상기후 증가로 농가 경영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려는 ‘정부’와 필요성 인지 부족, 보험료 부담, 보험 상품의 불완전성 등으로 인해 가입을 하지 않는 ‘농가’, 그리고 개별 농가에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팜맵 데이터’에 영감을 얻어 ‘농업재해보험 가입 매니저 서비스’라는 사업 기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91점(공공데이터 72점, 팜맵데이터 19점) △제품 및 서비스 개발 44점이 응모해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 18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