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학년도 2학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포스터.ⓒ충북대학교
    ▲ 2024학년도 2학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포스터.ⓒ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는‘音樂, 도시, 역사’를 주제로 제27기 2024학년도 2학기 박물관대학을 진행하며, 오는 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오는 12일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12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서울 대한민국, 트로트 바람이 불다(손민정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평양, 대동강변에서 열린 소리판(성기련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피렌체, 이탈리아로 떠나는 오페라 여행(이기연 음악감독/이기연오페라연구소 소장) △베를린, 낭만을 품은 독일 가곡과 함께하다(나성인 음악 칼럼니스트/풍월당 이사) △빈, 베토벤 음악 인생의 결정적 장면(조은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또한, △뉴올리언스와 재즈(황덕호 음악평론가) △킹스턴에서 태어난 자메이카 레게음악(강헌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음악평론가)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와 유럽의 클래식(정재윤 작곡가/음악감독) △네슈빌, 미국의 Blues와 Country, 그리고 Rock&Rolls(장대훈 작곡가) △리버풀, 영국 팝 이야기(임진모 음악평론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2번의 국내 답사도 진행한다.

    지역민들에게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박물관대학은 1995년 처음 개설되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교양 강좌로 자리매김하여 큰 사랑을 받아왔다.

    더욱이 그 규모나 강의 운영, 강사진 등은 전국 대학박물관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범철 박물관장은 “음악은 또 다른 언어이자, 소통의 수단이고, 소통은 도시라는 공간의 필수품이다. 그래서인가 어떤 음악 하면 어떤 도시가 생각난다. 도시는 문화를 탐닉하고 생활방식을 교류하는 공간이다. 교류 공간에 가장 유연한 것은 시대 예술을 만드는 음악이 아닐까 한다”며 “이번 박물관대학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도시에 기록된 음악의 역사를 짚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대학 수강 신청은 문화와 예술,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