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식 정무부지사 “반드시 내년 예산 11조원 넘기겠다”서천특화시장 재건축 50억·TBN 충남교통방송국 설립 82억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등 ‘미반영’
  • ▲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8일 오후 도청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8일 오후 도청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남도가 2025년 정부 예산안 반영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7798억원을 기록, 11조원 목표치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그러나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과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등은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고, 스포츠가치센터 건립은 3년째 예산안이 반영되지 않았다.

    28일 도에 따르면 2024년 정부 예산안(9조8243억 원)보다 9555억원(9.7%↑) 증가했으며, 올해 최종확보액(10조2130억 원)보다 6668억원(5.6%)을 초과한 예산안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충남도의 정부 예산안 반영과 관련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선방을 했다”며 “남은 기간(국회 예결위) 공모사업 대응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를 해서 반드시 11조원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예산 중 경제 분야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4840억원), 바이오 의료기기 해외 진출 지원 제로 트러스트(241억원), EV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시템 기반구축(243억원) 사업 예산이 반영됐고, 지역 발전 분야는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208억원),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600억원),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3조274억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347억원)이 포함됐다.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분야 예산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400억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18억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6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지구(700억 원)가 반영됐고, 문화예술기반 조성 등의 예산으로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300억원), K-헤리티지 밸리조성(380억원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1590억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지원(1283억원) 등이다.

    가로림만 해상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에 신규사업으로 10억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83억원, 154억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 반영된 예산안은 △바이오 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지원 제로트러스트 기반구축 10억원 △EV 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구축(20억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180억원)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 자유특구(32.6억원) △아산 음봉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100억원) △2024년 글로컬 대학(200억원) △홍성군 자연장지 조성사업(19억원) △충남도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2억원) △K-헤리티지 밸리 조성(10억원) △여사울성지 복합문화센터 건립(6억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15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70억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60.3억원)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논산)(2.6억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140억원) △철도 수송차량 구입(장항선복선, 평택~오송) (220억원)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2.9억원)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10억원) △오천~선촌 항로 국고 여객선 건조(12억원)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5억원)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 반영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113.2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700억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16억원) △충청권 이차전지 기술실증평가지원 플랫폼 지원(32.5억원) △천안 5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확장(347억원)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사업(595.3억원) △농촌용수개발(554.6억원)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조성(24.5억원) △서산공항건설(10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27.3억원) 등이다.

    그러나 충남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한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이 필요한 사업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증액 주요사업은 △충남대학교 내포 캠퍼스 설립(15.5억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32억원)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7.5억원) △초고속 충전방식 전기추진 소형선박 인프라 개발 실증(22억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16억원) △고도보존 및 육성 신규사업 (166.6억원)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원) △아산경찰병원 건립(214억원) △평택‧당진항내 아산만 활용방안 용역(5억원)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1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