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찬 작곡가가 지난 21일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부여군
    ▲ 김동찬 작곡가가 지난 21일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부여군
    현철의 ‘봉선화 연정’ 등을  작곡한 김동찬 작곡가는 지난 21일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부여읍 저석3리 출생인 김동찬 작곡가는 현철 ‘봉선화 연정’, ‘사랑의 이름표’, 송대관 ‘네 박자’, 남진 ‘둥지’, 배일호 ‘신토불이’ 등 널리 알려진 곡들을 작사·작곡했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김 작곡가는 “고향 이야기만 나오면 어릴 적 학창 시절 생각이 절로 나며,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이렇게 기부로 표현하게 되어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고향 하면 학창 시절이 생각난다는 작곡가님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의 발전을 위해 많은 분이 고향 사랑 기부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작곡가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400만 원을 쾌척했으며, 답례품인 60만 원도 굿뜨래 장학금으로 재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