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공장 산업·농공단지 293개, 개별입지 1002개
  • ▲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의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의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지역에 자리 잡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살뜰히 챙기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2024년 7월 말 현재 진천군에서 조업 중인 등록공장은 산업‧농공단지 293개, 개별입지 1002개 등 총 1295개로 탁월한 입지 조건과 지속적인 산단 유치 노력 덕에 계속해서 새로운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군은 생산력이 뛰어나고 일자리 창출 능력이 큰 우량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진천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제조물책임(PL)‧수출 보험료, 수출물류비,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운영으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3억 원가량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지원하고 기업경영에 부담을 덜어줬으며 현재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기업 하기 좋은 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농공단지 정주 여건 개선사업 공모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입주기업 근로자 대상 주거·교통·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과 출퇴근 지원사업 등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어 기업의 인력 유치와 고용 안정성을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능형 반도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 융합 제품을 상용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충북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진행이 한창이며 혁신성장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시군 경쟁력 강화산업 육성사업도 경제도시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특화산업인 시스템반도체, 가정식 간편 대체식품 등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 그 결과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직접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소통반 운영이 기업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관내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 지도력 등 전문 강의를 진행하는 글로벌리더스 아카데미는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경영 능률 향상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비수도권 지역의 중소기업에 사업공간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진천읍 성석리 전통시장 인근에 2172.2㎡ 부지, 전체면적 7281㎡(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 국비 119억 원, 군비 50억 원 등 총 16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디지털경제 시대에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미래 신산업 창의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 확보와 창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단순하게 투자 유치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진천에 둥지를 트는 기업이 원활하게 정착하고 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진천군의 평생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