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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43회 설성문화제' 2일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통혼례에 참여할 신랑, 신부 1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전통혼례를 올리고 싶은 전국의 커플, 부부, 예비부부 등으로, 1순위는 음성군민 또는 음성군 전입 예정자로 혼례 전 전입신고가 필수이며, 2순위는 음성군 외 시군구민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dbsk249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전통혼례 진행 △전통혼례 의상 △메이크업 △사진촬영 △음성행복페이 100만원 상당 △가전제품 1종 △가훈 또는 덕담 족자를 지원한다.
이날 혼례는 전통 혼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확인된 옛 방식을 토대로 진행된다.
혼례 순서는 △화촉을 밝히는 화촉점화례 △북두자미성께 기러기를 선물로 드리는 전안례 △혼인을 서약하는 교배례와 서천지례 △두 개로 갈렸던 바가지를 한데 합치듯 일체되는 합근례 △덕담과 축시를 낭송하는 행축례 △양측 혼주와 내빈 하객께 감사 인사드리는 사은례 △첫 출발을 의미하는 행진의 원앙출발례 순이다.
전통 혼례뿐만 아니라 축하를 위해 참여해 주신 관람객과 하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정홍구 음성향교 전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이어오는 전통 혼례 행사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