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계절근로 안정화 위한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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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송인헌 괴산군수, 충청북도 반주현 농정국장,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 테이프 컷팅식, 시설 내부관람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외국인근로자 기숙사는 특조금 10억, 군비 20억 등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655.9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과 2층에 각각 5개의 숙소와 1층에 관리실, 공용식당 2층에 세탁실과 휴게실 등으로 이뤄졌다.이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40명이 수용 가능하며 공공형 외국인근로자가 사용하게 된다.송인헌 군수는 "우리군은 2023년 도내 최초 공공형 농촌인력 중개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라오스 근로자 40명이 4월에 입국하여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숙소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이번에 우리 군에서 기숙사를 지어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말했다.한편, 괴산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근로자 고용에 대한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일용근로자 공급의 독과점을 막아 일용근로자 인건비를 안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