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어린이집연합회 괴산군지회와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성금 29만4000원을 괴산 군민장학회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기부한 성금은 지난달 13일 개최한 ‘2024년 충북 가치 자람 베이비플리마켓(괴산·증평군)’에 참여해 직접 사용하고 아끼던 물품을 사고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지난 플리마켓에서 괴산군 어린이집 연합회는 10개 어린이집의 학부모와 원아로부터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을 기부받아 나눔의 목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신한주 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을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수익금 기부를 결정했다.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이 괴산군의 인재를 위해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영유아 양육자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간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마련해 부모의 양육 효능감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해주신 어린이, 학부모님, 괴산군 어린이집 연합회,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모두가 모은 소중한 성금인 만큼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