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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 부여군수의 15일 간부회의 모습.ⓒ부여군
충남 부여군 양화·임천·세도지역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약 45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13일 오후 6시 기준 약 186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벼농사, 시설하우스 침수 등 농작물 피해가 커 피해 금액이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재난지역선포가 시급하다.
15일 박정현 부여군수는 재난 안전 대처 상황보고회를 통해 수해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주문했다.
박 군수는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부서 간 자료 공유 등 폭넓은 시각으로 빠른 수해 피해 조사를, 특히 피해 내용 축소가 입력되거나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획감사담당관은 집중호우 관련해 피해 복구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신속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자치행정과는 피해 현장의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고향사랑기부금이 수해복구에 사용됨으로 모금 홍보에 더욱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박 군수는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고, 이상기후는 지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됨으로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부서는 위험지역 예찰을 지속 추진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해 달라”며 “기후 위기로 인한 새로운 재난 상황에 대응해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매뉴얼의 전면 개편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호우 피해에 따른 예비비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긴급 보수 및 긴급방제를 지원할 계획인 부여군은 침수 지역 수해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수해 피해 주민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