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기획재정부 등 방문…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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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2일 조병옥 군수가 국가철도공단,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음성군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조 군수는 가장 먼저 국가철도 공단을 방문해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했다.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주요 거점 지역을 고속으로 연결하고, 경부선 이용수요 분담을 통한 국가철도 운영의 다양성을 도모할 뿐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임을 강조하며 지선 반영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이어 기재부를 방문해 이민호 기후환경예산과장, 조규산 농림예산과장, 이재우 재정시스템개선팀장을 만나 음성군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번 방문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위한 기재부의 본격적인 예산심의를 앞두고 조 군수가 직접 국비 확보를 위해 나선 것이다.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상상대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백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무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 등이다.행안부 송경주 지방재정국장과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 박천수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나 지속적인 현안 사업비 확보를 위해 △수정교 보수·보강 사업 △대소면 대풍1리 배수로 개선사업 등 5건에 대해 특별교부세(현안, 재난) 지원을 요청했다.마지막으로, 조 군수는 국토부 오수영 도로건설과장, 이재평 교통정책총괄과장, 문기성 도로정책과 팀장과의 면담에서 국도(38호선, 21호선)·국지도(49·82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통해 음성군의 현안 해결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기존 노선을 활용해 최소한의 사업비로 국가 균형발전의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제성, 효과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오랜 시간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꼭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재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위한 지출 재구조화를 강조하지만, 군은 기재부 등 부처 방문과 동향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