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옥천생황체육관서… 1억111만원 이상 사전구매신청·구매 의사황규철 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 판로확보 마중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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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1일 옥천생활체육관에서 ‘2024년 사회적경제기업-공공기관 상생매칭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군에 따르면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옥천, 함께 이(E)렇게 애쓰지(SG)’라는 부제로 마련됐다.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옥천 만들기에 힘을 모으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는 공공구매 시장에서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 우선구매를 능동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된 목표다.이날 현장에선 ㈜고래실 등 관내 소재한 23개의 인증·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로컬비즈니스 조직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옥천군을 포함한 옥천교육지원청,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등 여러 공공기관과 TYM옥천공장, 수생식물학습원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민간기업, 사회단체들이 참석해 제품ㆍ서비스를 소개받고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기업별 홍보부스 운영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간 우선구매 협약식,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조직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의 질을 높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53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총 1억111만원 이상의 사전구매신청 및 구매 의사를 밝히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이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단순 재정지원이 아닌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지역의 여러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좋은 사례를 남겼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상생매칭데이를 통해 지금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판로 확보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