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장, 24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역사문화관광 도시, 백제의 숨결·정체성 살린 ‘웅진 백제문화촌’건립"
  • ▲ 최원철 공주시장이 24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공주시
    ▲ 최원철 공주시장이 24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공주시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은 24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공주시를 더욱 탄탄한 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강한 공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공주의 강점인 깊은 역사와 생태 자연,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더욱 탄탄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주의 긍정적 변화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민선 8기 출범 2년의 소회는.

    "지난 2년 동안 '강한 공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깊은 역사와 생태 자연,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시민 행복을 실현했다. 정책은 시민의 관점에서 추진돼야 하기에 현장에서 소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 백제 왕도로서의 고도화 노력은.

    "공주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백제의 숨결과 정체성을 살린 ‘웅진 백제문화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64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을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1000채 규모의 한옥마을도 조성해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나겠다".

    - 굵직한 행사 성과는.

    "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 1500년을 기념한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람객 180만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580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알밤박람회’도 성황리에 열려 공주알밤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앞으로 국제 알밤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 최원철 공주시장이 최근 읍면동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공주시
    ▲ 최원철 공주시장이 최근 읍면동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공주시
    - 금강의 브랜드화 청사진은.

    "금강 신관 공원과 쌍신공원 일대를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우성면 평목리 일원을 다기능 수변 생태 벨트로 조성한다. 금강 뱃길 복원 사업도 추진해 지역 관광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제2금강교 건립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은.

    "동현지구에 스마트 창조도시를 조성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원을 유치했다.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 산업 특화 도시로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생활인구 정책은.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5도 2촌 사업을 통해 인근 400만 인구를 적극 활용해 도농교류 확대와 자매결연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투자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