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개발회 임원,지인,후배 등 50여명 참석 … 고인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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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소석(昭石)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 서거 10주기 추모 행사가 18일 청주시상당구 목련로 목련공원 고 이 회장 묘소에서 열렸다.이날 추모 행사에는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장과 한장훈 전 회장 등 지역개발회 전.현 임원들과 김현배 전 국회의원 등 지인,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원장, 김경배 전 충북건설협회장 등 후배와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두영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 행사는 생전에 고인께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뜻을 기려 잔을 올리고, 헌화와 묵념으로 진행됐다.김현배 전 국회의원은 “이상훈 회장이 민주평통 회장으로 활동하실 당시 간사로 만나 40여 년 이상을 모시고 활동했다. 소석 선생은 지역사회 시민사회 운동의 커다란 획을 그으신 분으로 기억하며, 서거 10주년을 맞은 오늘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해 후배들이 더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장은 “이상훈 회장님은 저에게 언제나 큰 형님이셨기에 뜻을 받들어 지역개발회를 이끌고 있다”며 “이 회장님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일들로 영원한 지역의 어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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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훈 전 충북지역개발회장도 “이상훈 회장님을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는 자존심을 세우지 않고 진정성 있게 헌신하신 분”으로 추억했다. 신영희 충북시민재단 명예이사장은 “이 회장님은 지역의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큰 어른이었으며, 시민사회단체와 여성단체를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하시고, 저를 평생토록 지역 여성단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분”이라고 말했다.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원장은 “고 이상훈 회장님은 언제나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를 만들어내시는 분이어서 오랫동안 청주 발전을 위해 회장님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청주청원통합위원회 회장으로 어려운 과정을 다 해결해 오늘의 청주시가 있도록 하신 분이 통합을 10일 앞두고 타계하신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고 이 회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충청일보 편집국장과 중부매일신문 사장, 충북일보 사장·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 언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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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충북공동모금회 회장, 충북경제포럼 대표, 충북4-H 후원회 부회장, 충북대학교 발전위원회 부회장, 남북누리나눔회 공동회장,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도 역임했다.고 이 회장은 2014년 6월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