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추풍령면 작은도서관에 꽃꽂이 교실지역 어르신·아동·학부모 “난생 처음 해본다”
  • ▲ 영동군추풍령면 구름바람작은도서관에서 열린 꽃꽂이교실에 참석한 주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충북문화재단
    ▲ 영동군추풍령면 구름바람작은도서관에서 열린 꽃꽂이교실에 참석한 주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이 지난달 25일부터 영동 추풍령면에 위치한 구름바람작은도서관(관장 이성진)에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2024 문화예술교육 배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들,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꽃꽂이 교실을 열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교육 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머니들이 영동읍 소재 꿈담공예촌(강사 맹선영 플로리스트)에 모여 꽃을 꽂으며 즐거운 후 시간을 보냈다. 

    한때는 교통과 활발한 상거래의 중심이었던 추풍령 지역은 현재는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충북, 그리고 영동군에서도 끝단인 추풍령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혜택이 그간 크게 없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살면서 처음 해본다”며 아주 만족해했다.  

    구름바람도서관 이성진 관장은 “배달 지원사업은 ‘꽃 리스 만들기’, ‘꽃 박스 만들기’로 이어지며, 단순 일회성이 아닌 3회차로 진행돼 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배달지원 사업이야말로 지역 균형 발전 첫걸음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