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군민 모두 공감…특색있는 새 사업 발굴
  • ▲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전 직원이 부여군 고향 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모두 발 벗고 나섰다.ⓒ김경태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전 직원이 부여군 고향 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모두 발 벗고 나섰다.ⓒ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 전 직원이 ‘부여군 고향 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모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가치 있는 부여군만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4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 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가 릴레이로 부서 지정에 따라 아이디어 인증 사진과 다음 추천 부서를 지정하여 군 내부 게시판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5개 부서가 참여 중이며, 아직 지목되지 않은 부서는 제안 순서를 기다리며 아이디어 발굴과 챌린지 인증 컷을 구상 중이다.

    첫 챌린지 부서로 고향 사랑 기금 담당 부서인 자치행정과와 취약계층 관련 업무가 주요 업무인 가족 행복과는 웹툰 형식으로 챌린지를 진행해 8개의 기금사업을 제안하는 등 부여군의 발전에 애정 어린 관심을 보였다.

    사업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 등 4개이며 전 직원의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억2000여 원을 모금한 부여근은 산불 및 수해 등 재난 재해 피해를 당한 이재민의 긴급구호 및 일상 회복을 지원해 주는 ‘재난 재해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 기금사업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로 부여군의 주요 답례품은 굿뜨래페이(지역 상품권), 한돈, 굿뜨래쌀, 한우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