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시장, 3일 강원도청서 열린 LS전선㈜ 투자협약식서 강조LS전선, 동해시에 1000억 투자 1만9451㎡ 해저케이블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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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3일 LS전선㈜이 동해시에 1000억 원을 투자해 해저케이블공장(연면적 1만9451㎡)을 증설과 관련해 “오늘은 정말 의미 있는 날”이라고 LS전선㈜의 강원 투자를 환영했다.심 시장은 “요즘 경제가 정말 나쁘다고 한다. 지역에서의 투자유치는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며 LS전선㈜의 투자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그런데 최근 경기 침체로 DB메탈이 작년 한 해만 100여 명을 감원했고, 쌍용 시멘트공장에 재고가 쌓여 있는 것은 올해 처음인 것 같다”며 “IMF보다 더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조업들이 유례없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전했다.이어 “영동권에 있는 화력발전소도 그 화력발전소를 지을 때 주민들과 굉장히 논란도 있었고, 지금 가동을 못 하고 있다. 가동률이 20%밖에 되지 않다 보니 협력업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경제침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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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시장은 “이러한 시기에 LS전선이 5단계 확장사업이라는 투자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며 “LS전선이 지금도 고용에 기여하고 있지만, 이번에 추가 증설을 하게 되면 100여 명의 고용인력이 늘어나서 그나마도 다행”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LS전선 5단계 투자 사업으로 우리 지역에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시는 강원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LS전선㈜은 강원 동해시에 1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연면적 1만9451㎡ 규모의 해저케이블공장(5동)을 증설한다.이와 관련해 LS전선은 3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동해시, ‘5차 공장 증설투자 협약식’을 하고 10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