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진천형 일자리 전략’ 지속 발굴. 추진23년말 고용률(15세 이상) 70.8%… 충북 도내 1위
  • ▲ 진천군은 지난해 말 기준 고용률(15세 이상) 70.8%를 달성하며 충북 도내 1위를 지켰다. 사진은 지난해 취업박람회 장면.ⓒ진천군
    ▲ 진천군은 지난해 말 기준 고용률(15세 이상) 70.8%를 달성하며 충북 도내 1위를 지켰다. 사진은 지난해 취업박람회 장면.ⓒ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양질의 일자리’가 곧 최고의 주민복지라는 군정 기조 아래 꼼꼼한 일자리 정책을 펼치며 고용 창출 선순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8년 연속 1조 원대 투자유치를 이어가며 선호도 높은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는 한편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계층도 손쉽게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용망을 두텁게 가져가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 말 기준 고용률(15세 이상) 70.8%를 달성하며 충북 도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군은 이러한 탄탄한 고용망을 지속해서 가져가기 위해 지난 3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한 바 있으며, 올해 15~64세 고용률 75.5%, 지역 일자리 지원 1만 1천450명을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은 차별화된 진천형 일자리 전략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계층별 일자리 지원, 재정 일자리 사업, 관내 기업 일자리 연계를 진천군 일자리센터에서 통합 운영 중이다.

    모든 고용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어 구인 기업과 구직자 모두의 만족을 얻어 내는 등 취업 문턱을 낮추고 있다.

    다음으로 2022년 진천군 경제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제조업 사업체 중 음식료품 사업체 비중은 17.8%로 전체 종사자의 22.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수로는 두 번째로 높고, 종사자 수로는 가장 높은 수치로 빈 일자리 문제, 대기업(원청) 대비 열악한 근로 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충북도, 괴산군, 음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 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에 공모, 지난 2월 선정됐다.

    그 결과 올해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근로환경 개선, 장려금 지원, 워라밸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대기업과 협력사 간 이중구조와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식료품 제조업의 구인난 해소, 기업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일자리 취약계층의 역량을 강화해 구직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사무회계 마스터 과정과 영상 제작기술 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된 탓에 가계 경제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대상자들의 참여 열기가 높은 상황이다.

    오는 6월에는 진천상공회의소를 통해 VLLO(블로그 편집기), KINEMASTER(동영상 편집 어플) 활용과 같은 영상 제작 기술과정도 운영해 구직자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기업 모두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대표 선순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진천형 일자리 전략을 지속해서 발굴해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