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와 수출 농축산물 브랜드 보호 ‘앞장’화장품·의료 등에 이어 K-푸드 신뢰 구축 기여
  • ▲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산 오인 농산물 유통방지 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오른쪽이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한국조폐공사
    ▲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산 오인 농산물 유통방지 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오른쪽이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산 오인 농산물 유통방지 및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가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한 국산 브랜드 보호를 위해 공사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협약식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조폐공사 및 aT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양 기관은 날로 높아지는 K-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농축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해외 한국산 오인 농축산물 유통방지 및 위변조방지 기술 협력 △수입 농·축산물 등 부정유통 및 원산지 위반 방지 △농·식품 분야 탄소 중립 실천 확산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조페공사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조폐공사는 한국산 농축산 제품에 적용되는 공통 로고 라벨에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한다. 레이블, 종이 포장재, 비닐 포장재 등에 적용 가능한 보안기술을 제안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증가하는 K-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화폐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라벨(레이블), 포장패키지, 포장용지, 품질보증서, 검수택 등에 고객니즈를 반영한 최신 보안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위변조방지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통적인 인쇄기술을 넘어 특수물질을 활용한 플라스틱, 비닐, 섬유 소재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비대면 및 온라인 거래로 유통 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QR 정보를 적용한 브랜드 보호 솔루션까지 위변조방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한국 농·축산물의 브랜드가치를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신뢰를 위해 가짜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조폐공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최근 3년간 브랜드보호제품(레이블, 패키지 등) 공급 실적은 2021년 5400만장, 2022년 9600만장, 2023년 7300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