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 교류·협력,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성과 확보 위해 마련24~26일 중국 위해시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 ▲ 한밭대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 대학육성사업단이 지난 24일~26일까지 중국 위해시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등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한받태
    ▲ 한밭대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 대학육성사업단이 지난 24일~26일까지 중국 위해시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등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한받태
    한밭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 대학육성사업단이 지난 24~26일 중국 위해시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등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0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산·학협력 성과 창출과 중국 진출 희망 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통해 한-중 기업의 교류·협력, 공동연구 등의 산·학협력 성과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지난 25일 오전 중국 위해 시 위즈덤밸리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식 및 입주기업 현판식과 함께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오프닝 행사로 산학협력 거점사무소의 명칭이 적힌 현판과 거점사무소 입주기업 19개의 현판 제막과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 및 각 기관과 기업들의 상생 발전을 기원했다.

    이후에는 한밭대 가족회사 참여 희망 중국 기업인 중국 산동 팔성당, 인삼건강 산업그룹 유한공사, 산동자상 교육문화 전파 유한회사가 각각 글로벌 가족회사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산학협력 포럼에서 위해 시 경제기술 개발구 유경용 부국장의 경제개발구 소개 및 첨단 인재 지원계획과 이선우 전문위원(한밭대 LINC 3.0 사업단)의 한국기업 중국 진출 기초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5일 오후에는 은퇴․고경력 과학자 교류회와 한중(위해 시) 기업 간 비즈니스 합작상담회가 진행됐다.

    교류회가 보유한 특허와 기술에 대한 상담과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발굴 및 한중 협업 상품 개발 등 한국기업과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해 논의했다.

    한중 기업 간 비즈니스 합작상담회에서는 거점사무소에 배치된 한국 가족회사의 주력상품, 홍보 배너 등을 통해 매칭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들과의 상담회를 진행, 양국 기업 간 협업을 논의했고, 거점사무소를 통해 한국기업 제품 및 기술투자에 대한 세부사항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한국기업의 제품 구매 의향을 밝힌 중국 기업인 ㈜건영식품 5만 달러, ㈜그리 닉스 8만 달러, 로빈 ICT 12만 달러, 주식회사 픽시스 10만 달러 등의 구매약정 협약식도 가졌다.

    한-중 대학교 교류회는 오용준 총장과 우승한 LINC 3.0 사업단장 등이 하얼빈공업대 위해 캠퍼스를 방문해 하얼빈공업대 역사관 및 혁신 창업원을 관람했다.

    이후 중스성 수석부 총장, 둥 커 국제협력처장, 이칭이 과학기술협력처 부처장 등과 양국의 유학생이 각 대학에서 2년씩 교차로 교과과정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 ‘2+2’ 학생 교류, 대학 간의 연구·개발 공동연구 추진 및 대학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오용준 총장은 “글로벌 산·학연협력 선도모델이 될 거점사무소를 기반해 중국 시장 개척 적극 추진과 학문적 역량 공유 등 양국의 기업 상생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한 LINC 3.0 사업단장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 위해 시 관계자들과 MOU 체결과 박람회 참가, 네트워크 구축 협약 등의 긴밀한 산학협력 교류를 이어왔고, 관계자들의 많은 노고가 있어 거점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25일 현판식에는 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우승한 LINC 3.0 사업단장, 은퇴․고경력 과학자, 국립한밭대 가족기업 관계자와 중국 위해 시 과학기술국 왕쥔웨이 당 조직 부국장, 과학기술국 강신 부국장, 위즈덤밸리 왕리후이 동 사장, 과학기술혁신국 천린 국장 등 양국 각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립한밭대는 국립대 최초로 중국 쑤저우(2008, Suzhou, 쑤저우공업원구)에 해외투자법인을 설립해 산학협력 중점기지를 마련했고, 이어서 옌지(2010, Yanji, 옌지경제개발구)와 탕산(2015, Tangshan, 중국과학원)에서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위해 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구축해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 진행의 실질적인 성과가 지속해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