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 23일 청주 오송서 ‘충북 수출기업인과 간담회’ 强小企業 ㈜메타바이오메드 방문…‘치과용 근관 충전제 시장 세계 1위’
  •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읍 ㈜메타바이오메드를 방문, 생산현장에서 오석송 회장의 안내로 수술용 봉합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김정원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읍 ㈜메타바이오메드를 방문, 생산현장에서 오석송 회장의 안내로 수술용 봉합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김정원 기자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은 23일 “한국무역협회장으로서 충북 도내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3일 오전 충북 오송에서 ‘충북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기업인들로부터 수출 등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2월 27일 한국무역협회장에 취임한 뒤 첫 방문지역으로 고향인 충북을 택한 윤 회장은 이날 청주 오송에서 기업인들과 오찬을 하고 기업인들로부터 수출 등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윤 회장은 “무역협회장에 취임한 뒤 첫 지역방문지로 고향에 오게 돼서 감회가 남다르고 기분도 좋다. 고향에서 사업하시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반갑고 마음이 들떠 있다”며 충북방문 소감을 전했다.

    국내 수출과 관련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글로벌경기 침체 등으로) 수주가 어려웠다가 이제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는데,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난국을 타개하면서 수출을 길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무역협회장으로서 금년 최대한 압축된 정도의 ‘모멤텀(momentum)’을 잡아서 하는 것은 중요하고, 무역협회의 기능이 국가적 과제를 제기했는데, 아주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3일 오후 충북 오송  ㈜메타바이오메드 본사 현관에서 오석송 회장 등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3일 오후 충북 오송 ㈜메타바이오메드 본사 현관에서 오석송 회장 등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그는 취임 일성으로 “정부 차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통상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 해외지부 조직을 확대‧강화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겠다”며 민간 통상활동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윤 회장은 치과 제품과 외과용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등을 미국과 유럽 등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강소기업(强小企業)’ ㈜메타바이오메드(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1로 270)를 방문했다. 

    윤 회장은 방명록에 ‘메타바이오메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기록한 뒤 오석송 회장(무역협회 부회장)의 안내로 공장 생산설비를 둘러본 뒤 기자에게 “‘치과용 근관 충전제 시장 세계 1위’ 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가 생각보다 참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충북 충주가 고향인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은 제12회 행정고시에 합격(1972)한 뒤 관세청장, 세무대학장, 산업자원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정책실장, 서울산업대학교 총장,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국회의원(18~19대)을 역임했다.
  •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3일 오후 충북 오송 ㈜메타바이오메드 본사를 방문, 방명록에 ‘메타바이오메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쓰고 있다.ⓒ김정원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23일 오후 충북 오송 ㈜메타바이오메드 본사를 방문, 방명록에 ‘메타바이오메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쓰고 있다.ⓒ김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