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대가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학 박물관에서 길이 10m, 높이 2.7m 규모의 ‘천전리 암각화’ 탁본 실물을 공개한다.ⓒ충남대
    ▲ 충남대가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학 박물관에서 길이 10m, 높이 2.7m 규모의 ‘천전리 암각화’ 탁본 실물을 공개한다.ⓒ충남대
    충남대 박물관이 소장 중인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탁본 자료를 대내외에 공개한다.

    14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학 박물관에서 길이 10m, 높이 2.7m 규모의 ‘천전리 암각화’ 탁본 실물을 공개한다. 

    국내 주요 암각화 소개와 천전리 암각화의 개요, 암각화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 및 문자 기록의 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허현 관장은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 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전리 암각화’는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소재하며, 신석기시대 후기 동물 그림을 비롯해 청동기시대 기하 문양, 삼국시대부터 근현대 시대까지 새겨진 세선각화(細線刻畫)와 문자 기록을 포함한 유적으로 시대적 연속성이 뛰어난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