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충남도에 보증재원 40억 출연
  • ▲ 충남신보증재단은 11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하나은행 이동열 부행장, 김세용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남신용보증재단
    ▲ 충남신보증재단은 11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하나은행 이동열 부행장, 김세용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신보증재단은 11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하나은행 이동열 부행장, 김세용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충남신보는 도내 기업에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600억 원의 보증 지원을 위한 보증 재원 40억 원(스마트팜 지원 5억 원 별도)을 출연하며 협약보증의 대출을 담당, 도내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하나은행은 지난 10년간 충남에 가장 많은 특별출연금을 낸 은행”이라며 “민선 8기 들어 특별출연금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려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고령의 소상공인들 같은 경우 이런 제도의 존재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천만 원, 이천만 원의 운영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재단의 좋은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은 “올해도 충남도와 한마음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20억 원 수준에 머물렀는데 민선 8기 들어 김 지사의 통 큰 지원 요청에 두 배로 늘렸다”고 화답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재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저축은행의 16~17%대 고금리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약 30% 정도 있다. 이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강화는 물론 최대한 많은 분이 저금리 자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