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혜택 월 최대 2만8000원…"경제 활성화 기대"
  • ▲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세종시
    ▲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세종시
    세종시는 3월부터 지역화폐 여민전(세종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현행 5%에서 7%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개인당 구매 한도는 현행 월 50만 원에서 월 40만 원으로 조정된다. 

    할인율 확대 혜택는 월 최대 2만8000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관련 국비 38억3600만 원이 확보됨에 따른 것으로,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3월로 네 돌을 맞는 여민전은 그간 총 1조1710억 원을 발행됐다.

    가맹점은 1만5000여 곳, 회원수 21만 명으로 급속 성장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총 2580억 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할 예정으로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여민전 적립금 상향으로 얼었던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