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속 체험·액막이 타령·대형 소원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 의미 되새겨
  • ▲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24일 ‘제25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에 참석해 달집에 불을 붙이며 주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대전대덕구
    ▲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24일 ‘제25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에 참석해 달집에 불을 붙이며 주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대전대덕구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24일 ‘제25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에 참석해 달집에 불을 붙이며 주민들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26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신탄진동 현도교 아래 금강 변 둔치에서 가족과 이웃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 ‘제25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1992년부터 한해의 풍년을 비는 민족의 대명절인 정월대보름의 소중한 세시풍속 계승을 위한 것으로 옛 풍속을 되살리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구성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소원 고사 △액막이 타령 등이, 저녁에는 △LED 쥐불놀이 △대형 소원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다.

    발생 위험을 낮추려는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이날 쥐불놀이 도구가 LED로 변경돼 눈길을 끌었다. 

    변용기 축제 추진위원장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기억하기 위해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태종 신탄진동장은 “신탄진동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가 지역의 대표 민속 축제로 유성, 청주 등 인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