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산군
    ▲ ⓒ괴산군
    충북 괴산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업체가 처리 실적을 부풀려 2년 넘게 부당이득을 챙기다 적발됐다.

    괴산군은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처리 업체 A사로부터 군이 지급했던 대행 비용 가운데 3억4700만원을 환수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면허를 반납토록 조처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괴산읍 일부와 소수면 등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대행하는 A사는 폐기물 처리실적을 잔뜩 부풀린 허위 청구서류를 군에 제출해 대행비용을 타냈다.

    A사가 2021년부터 3년간 군에서 타낸 대행 비용은 총 11억8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A사가 실제 수집량보다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확인된 기간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 7개월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