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역·시청역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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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제64주년 3·8대전민주의거 기념일을 기념해 중구청역과 시청역 로비에서 3·8민주의거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1일 시에 따르면 사진전은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3·8 민주 의거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3·10 민주 의거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 등에서 후원한 자료를 근거해 기획됐다.전시자료는 38 민주 의거 발생 배경과 결과, 학생들의 시위 및 신문 기사 사진, 민주주의가 정신과 계승을 위한 대전시의 노력 등 총 32점이다.전시 후에는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3·8대전민주의거 사진전' 등을 개최해 학생들의 민주화 교육과 역사 인식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3·8민주의거는 자유당 정권의 횡포와 불의에 맞서 대전지역 고등학생(1960년 3월 8·10일 대전고·대전상업고(현 우송고)들이 일으킨 대규모 시위로 당시 대전의 학생 시위는 청주 및 수원 지역 학생 시위에 영향을 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83억 원(국비 64, 시비 119)을 투입해 중구 선화동 일원에 3·8 민주 의거 기념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