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16년간 지역구에 한일 없다”김 전 위원장 국힘 재입당…대전 서구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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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국민의힘 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19일 대전시의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지난 16년간 서구(을) 지역구에 아무것도 한 일이 없기에 바뀌지 않았다”고 직격했다.특히 “서구(을) 지역은 노화된 둔산 1기 신도시로 재건축 규제 해결과 공공기관 연계형 교육특구 조성 등 혁신도시 동력 마련이 시급하고, 이런 동력 실현을 위해 일하는 것이 어떤 건인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는 4·10일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출마하는 대전 서구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준석 문제와 관련해 정면으로 지적하는 등 당에 큰 기여를 해왔듯이 박 의원의 기회주의적 행보를 지적할 수 있는 인물로 제가 추천받는 등 많은 분이 응원해 줬기에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전략공천설과 관련해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을 제안받지는 않았지만, 충청권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긴 했으나 인지도 부족 등의 인물이 많아 다양한 제안을 받았고 일종의 자객 공천을 제안받기도 했다”고 말했다.박범계 의원과 관련해서는 “박범계 의원과 얽힌 인연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정과 상식이 있는 대한민국 복원을 위해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박범계 공화국’의 실체를 하나씩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지역 공약과 관련해 △탈원전 폐지 조속추진 △노후 재건축 △리모델링 규제완화 △공공기관 연계형 교육특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한편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갈등을 빚다 국민의힘을 탈당했으나 지난 8일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재입당 신청이 승인됨으로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