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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재 이상설기념관의 준공을 기념하고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상설무궁화길 조성을 위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성진개발 최선우 대표는 13일 충북 진천군을 찾아 200만 원 상당의 무궁화나무 40본을 헌수했다.최 대표는 “선생께서 일평생 걸으셨던 그 삶이 무궁화꽃으로 피어나는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같은 날 경주이씨진천화수회 이만희 회장도 165만 원 상당의 무궁화나무 33본을 기증했다.이 회장은 “오직 조국 독립을 위해 일평생을 바치신 선생을 위해 진천군과 기관, 군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생의 순국일을 기념해 33본의 무궁화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진천군과 진천군산림조합, 진천문화원은 지난 1일 나라 사랑 진천 사랑 이상설 무궁화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진천문화원은 군민 헌수 모금 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진천군산림조합은 2000만 원 상당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업지 정비, 묘목식재, 묘목 사후관리를 맡고 있다.